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목록 (문단 편집) === 원숭이 임금님 === 숲 속에서 춤 잔치가 벌어졌다. 여러 동물들이 각자 다양한 춤을[* 코끼리들은 코춤, [[치타]]와 [[표범]], 큰뿔소와 [[당나귀]]는 꼬리춤, [[코뿔소]]들과 [[하마]]와 [[기러기]]들과 [[청둥오리]]와 [[고니]]와 [[펠리컨]]은 엉덩이춤, 닭들과 꿩들, [[뿔닭]], 따오기들은 날개춤, 카나리아는 춤과 더불어 노래를 부르고, [[두루미]]들과 관학은 이중창으로 울며 학춤을 추고, 황새는 긴 부리를 딱딱거리며 긴 다리로 춤을 추었다. 그리고 공작새들과 극락조들과 청란들이 깃털을 펴자, 모든 동물들이 환호한다.] 추는데, 원숭이 한 마리가 춤을 아주 멋드러지게 추자 동물들이 매우 감탄했다. [[코끼리]]나 공작새 한 마리가 그걸 보고는 원숭이를 동물의 황제로 삼자고 제안하자 모든 동물들이 찬성했다. 그 뒤 황제가 된 원숭이는 맨날 자만심에 빠졌는지 먹고 뽐내고 놀기만 하자 꾀 많은 여우 한 마리는 그런 원숭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어느날 여우가 사냥꾼들이 놓은 덫을 보고는 원숭이를 시험하기로 했다. 여우가 원숭이에게 나무 근처에다 과일을 준비했다고 얘기하자 원숭이가 거드름을 피우면서 여우를 따라갔으며 나무 밑에는 원숭이가 좋아하는 과일들이 많이 있었다. 원숭이가 덥석 과일을 잡는 순간 '철컥!' 소리와 함께 손이 덫에 걸렸고, 여우는 "그렇게 사람을 잘 알면서 어찌 덫을 모르더냐? 당신같이 게으르고 제멋대로에 멍청한 임금은 필요없다!" 라고 비웃었으며, 이를 본 동물들은 황제를 다시 뽑자고 하였다. * 판본에 따라 동물 나라의 황제였던 사자가 죽자, 동물들은 새로운 황제를 뽑기 위해 회의를 했다. >여우, 고니: 발이 빠른 치타가 왕이 되는 게 좋을 것 같아. >[[치타]]: (손을 내저으며) 그렇지만 나는 사람을 보기만 하여도 무서워서 도망쳐 버리는 걸.. >관학, 뿔닭: 그러면 가장 힘이 센 코뿔소는 어때? >[[코뿔소]]: 안 돼. 난 눈이 나빠서 나무에 부딫힐 때가 많아. >공작새, 펠리컨: 그럼 몸집이 가장 큰 코끼리는 어때? >[[코끼리]]: 안 돼. 난 둔해서 싸움을 잘 못 해! 그중 사람과 비슷하고 머리도 좋은 원숭이가 왕으로 뽑히기도 한다. * 원숭이가 여우와 같이 숲을 산책하다 덤불 위에 고깃덩어리가 있는 걸 보자, 여우가 원숭이를 말렸지만, 원숭이는 고깃덩어리를 집으려다 함정에 빠졌고, 여우가 중얼거렸다. >여우: 저런, 사람이 파 놓은 덫도 모르며 어찌 우릴 지켜준단 거지? 쯧쯧... * 다른 판본에선 아예 여우가 독약이 묻은 고기조각을 보고 그걸 원숭이에게 바쳐서 죽이고 돌아가다 사냥꾼이 파 놓은 함정에 걸려 [[공멸|자기도 죽는 결말도 있다.]] * 바리에이션으로 어리석은 주민들만 모인 자리서 개념없는 '잼민이'란 이름의 한 사람이 잘났다고 까부는 것이다. 막 여러 동작들을 잘 흉내냈기 때문이다. >사람 1: 야, 저 친구는 못하는 게 없구먼. 말이면 말, 동작이면 동작! 어느 날은 그 마을에서 임금님을 뽑기 위한 장기자랑 대회가 열렸다. 사람들이 각자 장기자랑을 햇으며 이 가운데에도 잼민이가 제일 실력이 좋았다. >사람 1, 2: 저렇게 재주많은 친구를 우리 왕으로 모십시다! >사람들: 맞아, 맞아! 저 친구야말로 우리 왕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어리석은 주민들은 모두 맛장구를 쳐 대며 잼민이를 임금님으로 뽑아주었다. 그러나 그걸 본 박사는 말도 안된단 소리라고 분개하며 궁리하였다. >박사: 저 새끼를 혼내줘야될 텐데.... 그러던 중 박사는 마침 구덩이를 발견하더니 그걸 보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잼민이에게 달려갔다. >박사: 잼민이 대왕님! 기뻐하실 일이 있어요. >잼민이: 내가 기뻐할 일이라니 도데체 뭔가? >박사: 대왕님꼐 드릴 맛있는 게 있습니다. 얼른 가셔서 드세요. >잼민이: 그래? 어디지? >박사: 따라오십쇼. 박사는 잼민이를 대리고 구덩이 함정 앞에 갔으며 그곳에는 맛있는 게 놓여 있었다. 하지만 그게 함정인 줄 모르는 잼민이는 맛있는 걸 집으려 달려들다가 그만 함정에 빠졌다. 그리고 박사가 부른 사람들은 함정을 막아버렸다. >잼민이: 이 나쁜 자식들, 네놈이 왕인 날 빠뜨려? 그러고도 살아남을 거 같냐? 잼민이가 호통을 쳐대자 박사와 사람들은 모두 웃으며 말했다. >박사: 얌마, 이 *같은 잼민이야, 그렇게 개념없는 네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주제를 알았어야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